수입식품 유통기한, 헷갈리지 마세요! 정확한 확인법 & 보관법 총정리

해외에서 직구한 식품이나 마트에서 구매한 수입식품을 보면서 "유통기한이 어디에 표시돼 있지?", "이 날짜가 제조일인지, 유통기한인지?"라는 고민을 해본 적이 있나요?

 

국내 제품은 비교적 쉽게 유통기한을 확인할 수 있지만, 수입식품은 국가별로 표기 방식이 달라 헷갈릴 수 있습니다.

특히 유통기한이 지난 줄 알고 버렸는데 사실은 제조일 표기였거나,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어도 되는 식품을 잘못 폐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입식품의 유통기한을 올바르게 확인하는 방법, 국가별 표기 방식, 안전하게 보관하는 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수입식품 유통기한이 헷갈리는 이유? 국가별 표기 방식 차이

수입식품의 유통기한 표기가 헷갈리는 이유는 국가마다 날짜 표기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떤 국가는 **유통기한(Expiration Date, Best Before)**을 표시하지만, 어떤 국가는 **제조일(Manufacture Date)**만 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국가별 유통기한 표기 방식 (쉽게 이해하기)

각 나라에서 흔히 사용하는 유통기한 표기 방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1 국가별 유통기한 표기법 비교표

국가	유통기한 (Best Before)	소비기한 (Use By)	제조일 (MFG, Date of Manufacture)	비고
미국 (USA)	Best Before YYYY/MM/DD	Use By YYYY/MM/DD	MFG YYYY/MM/DD	월/일/년(숫자만 표시하는 경우 많음)
유럽 (EU)	Best Before DD/MM/YYYY	Use By DD/MM/YYYY	제조일 표기 없음	영국, 독일, 프랑스 등
호주, 뉴질랜드	Best Before DD/MM/YYYY	Use By DD/MM/YYYY	MFG DD/MM/YYYY	유럽과 동일
일본	YYYY/MM/DD	消費期限 (소비기한)	製造年月日 (제조일)	YYYY/MM/DD 방식
중국	YYYY/MM/DD	保质期 (품질보증기간)	生产日期 (제조일)	품질보증기간이 유통기한 역할

 

2-2 쉽게 구분하는 법

• Best Before (유통기한) → 지나도 먹을 수 있지만,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음
• Use By (소비기한) → 지나면 먹지 않는 것이 안전
• Manufacture Date (제조일) → 유통기한이 아니라 제품이 만들어진 날짜

▶ 미국 제품의 경우 "03/12/2025"라고 적혀 있으면 2025년 3월 12일이 아니라 "2025년 12월 3일"일 가능성이 큽니다.

→ 날짜가 월/일/년 순서인지, 일/월/년 순서인지 꼭 확인하세요!

 

 

 

3. 수입식품 유통기한 쉽게 확인하는 법

수입식품의 유통기한을 확인할 때는 다음 사항을 체크하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3-1 수입식품 유통기한 확인 체크리스트

✔ 영어로 "Best Before" or "Use By" 표기 여부 확인

✔ 날짜 순서 확인 (미국식 MM/DD/YYYY, 유럽식 DD/MM/YYYY 등)

✔ 제조일(MFG)인지 유통기한(Best Before)인지 정확히 구분

✔ 한국어 스티커(라벨) 정보와 비교하여 확인

 

▶ 한글 라벨이 붙어 있는 수입식품이라면, 한글 라벨에 표시된 유통기한을 우선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4. 유통기한 지난 수입식품, 먹어도 될까? (식품별 보관법)

유통기한이 지난 수입식품을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습니다.

식품의 특성에 따라 일정 기간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4-1 수입식품별 유통기한 경과 후 섭취 가능 여부

식품	유통기한 후 섭취 가능 여부	안전한 보관법
통조림 (참치, 과일 통조림 등)	1~2년 가능	건조한 곳 보관, 개봉 후 냉장 보관
건조식품 (견과류, 시리얼, 파스타 등)	6개월~1년 가능	밀봉 보관, 습기 주의
냉동식품 (고기, 생선, 베이커리 등)	3~12개월 가능	-18℃ 이하 냉동 보관
초콜릿 & 사탕류	6개월~1년 가능	서늘한 곳 보관
유제품 (치즈, 버터 등)	섭취 X	반드시 유통기한 내 섭취

❌ 주의! 유통기한이 지나면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식품
  ✔ 유제품 (우유, 요거트)
  ✔ 신선식품 (생고기, 생선, 달걀)
  ✔ 조리된 냉장식품 (샐러드, 도시락)

 

▶ 수입식품은 보관 온도와 환경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상태를 확인한 후 섭취하세요!

 

 

5. 결론: 수입식품 유통기한, 이렇게 관리하세요!

● 국가별 유통기한 표기 방식 다름 (미국: MM/DD/YYYY, 유럽: DD/MM/YYYY)

● Best Before(유통기한), Use By(소비기한), MFG(제조일) 구분 필수

● 한글 라벨과 비교하여 정확한 유통기한 확인

● 통조림, 건조식품, 냉동식품은 일정 기간 보관 가능하지만, 유제품·신선식품은 유통기한 내 섭취

●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상태를 점검하고 먹는 것이 안전

 

▶ 수입식품을 구매할 때 유통기한 표기를 정확히 확인하고, 안전한 보관법을 실천하세요!

▶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유통기한 관리법을 꼼꼼하게 익혀 두는 것,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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