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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배달 음식, 식중독 위험이 커지고 있다

최근 배달 음식을 먹고 퍼프린젠스 식중독에 걸리는 환자가 급증하면서, 식품 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3~5월)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Clostridium perfringens, 이하 퍼프린젠스) 균이 활발하게 증식하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육류를 주원료로 하는 도시락, 김밥, 국, 찌개, 볶음 요리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충분히 가열한 음식이라도 보관 상태가 나쁘면 균이 다시 증식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실제로 2023년 한 해 동안 배달 음식으로 인한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건수는 **11건(452명 감염)**으로,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배달 음식을 주문하거나 직접 조리한 음식을 보관할 때는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하는 원인과 함께, 안전한 음식 보관법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달 음식으로 인한 퍼프린젠스 식중독 급증! 안전한 음식 보관법과 예방법

 

1. 퍼프린젠스 식중독이란? 주요 원인과 증상

퍼프린젠스 식중독의 원인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 증식하면서 생성하는 독소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 균은 산소가 적은 환경에서 잘 자라고, 열에 강한 '아포(spore)'를 형성하기 때문에 한 번 조리된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습니다.

 

🔹 발생 주요 원인

  • 대량 조리된 육류 요리(국, 찌개, 볶음, 조림)
  • 보관 온도가 적절하지 않은 배달 음식(도시락, 김밥)
  • 장시간 실온 보관된 음식

퍼프린젠스 식중독의 증상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음식을 먹은 후 6~24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복통, 설사가 주요 증상입니다.

구토나 발열은 드물지만, 심한 경우 탈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주요 증상

  • 심한 복통과 경련
  • 수양성(물 같은) 설사
  • 탈수 증상 (심한 경우)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보통 24시간 이내에 자연 회복되지만, 고령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심각한 탈수 및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최근 배달 음식으로 인한 퍼프린젠스 식중독 급증

최근 배달 음식으로 인한 퍼프린젠스 식중독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배달 음식이 대량 조리된 후 장시간 실온에 방치되거나, 보관 온도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 3년간 배달 음식으로 인한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현황

연도 발생 건수 환자 수
2022년 4건 264명
2023년 3건 106명
2024년 11건 452명

특히,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3~5월)에는 배달 음식의 보관이 더욱 중요한데, 조리 후 실온에 방치된 음식에서 균이 빠르게 증식하면서 식중독 위험이 높아집니다.

 

 

3. 배달 음식과 조리된 음식 보관 시 주의해야 할 점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음식 보관 방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배달 음식이나 직접 조리한 음식은 적절한 온도에서 빠르게 냉각하고 보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1) 음식 보관 시 주의사항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기
● 음식은 5℃ 이하(냉장) 또는 60℃ 이상(보온)으로 보관
● 대량 조리 음식은 한꺼번에 보관하지 말고, 작은 용기에 나눠 담아 냉장 보관
● 냉장 보관한 음식은 75℃ 이상에서 다시 충분히 가열 후 섭취

2) 배달 음식 보관 시 주의사항

🚫 배달된 음식이 미지근한 상태로 도착했다면 섭취하지 말 것
🚫 남은 음식은 가급적 빨리 섭취하고, 실온에 오래 방치하지 않기
🚫 남은 음식은 바로 냉장 보관하고, 재가열 후 섭취

 

특히, 김밥이나 도시락 같은 배달 음식은 여름철뿐만 아니라 봄철에도 실온에서 상할 위험이 크므로, 먹기 전 보관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법 (식약처 권장)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음식을 조리하고 보관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식약처에서는 다음과 같은 예방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육류는 중심 온도 75℃ 이상에서 1분 이상 조리하기
● 국, 찌개, 볶음 요리는 규칙적으로 저어주며 가열해 산소가 골고루 닿게 하기
●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에 섭취하기
● 남은 음식은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눠 5℃ 이하에서 보관
● 냉장 보관한 음식은 반드시 75℃ 이상에서 재가열 후 섭취

 

특히, 음식을 조리한 후 바로 먹을 수 없는 경우, 빠르게 냉각하여 보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5. 결론: 안전한 음식 섭취 습관으로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하자

배달 음식과 대량 조리식품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을 조리한 후 올바르게 보관하고, 적절한 온도에서 섭취하는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합니다.

 

🔹 핵심 예방법 정리

  • 음식은 75℃ 이상에서 충분히 조리하기
  •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 또는 냉장 보관
  • 배달 음식은 도착 즉시 보관 상태 확인 후 섭취
  • 남은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 후 섭취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여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음식 섭취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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