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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초기에 대처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병’이 됩니다 

야외활동이 많은 봄부터 가을까지, 캠핑, 등산, 농작업 이후 진드기에게 물린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입니다.

 

SFTS는 치사율이 20%에 달하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초기에는 단순한 감기나 몸살로 오해하기 쉬운 증상에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악화되며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번질 수 있습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SFTS, 초기 증상과 병원 타이밍

 

이번 글에서는
✔ SFTS의 정확한 초기 증상과 구별 포인트
✔ 병원에 가야 하는 타이밍
✔ 진단·검사 과정과 예방법까지

2025년 최신 감염병 대응 기준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SFTS란? 진드기로 전염되는 바이러스 감염병

SFTS(SFTSV 감염증)는 주로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전염되는 치명적인 감염병입니다.

 

📌 특징 요약:

  • 원인: SFTS 바이러스 (Bunyavirus 계열)
  • 매개체: 진드기 (특히 작은소참진드기)
  • 잠복기: 5~14일
  • 치사율: 평균 20% 이상, 고령자 및 면역 저하자 치사율 ↑
  • 국내 발생: 매년 4~11월 집중 발생, 특히 6~9월 최다

✔ 사람 간 직접 전파는 드물지만,
✔ 감염자의 체액, 혈액, 분비물 접촉 시 전염 가능성 있음

 

 

2. SFTS 초기 증상 – 감기와 구별되는 주요 신호

SFTS는 초기 증상이 감기·몸살과 유사해 쉽게 놓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특이한 조합’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SFTS를 의심해야 합니다.

초기 주요 증상 (1~3일 차)

증상 특징 구별 포인트
고열 38도 이상, 해열제 반응 미약 감기보다 열 지속 시간 길고 완화 안 됨
피로감 탈진 수준의 무력감 누워만 있고 일상생활 불가
메스꺼움·구토 식욕 저하 동반 수분 섭취 어려움, 탈수 진행
설사 배변 이상 동반 바이러스성 장염과 구분 필요
두통·근육통 전신 통증 동반 일반 몸살보다 강도 ↑
림프절 부종 목이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부드럽지 않고 눌렀을 때 통증
피부 발진 후기에 드물게 나타남 고열과 함께 확인

▶ 위 증상 3개 이상 + 최근 야외 활동 이력 → SFTS 의심, 즉시 병원 방문 필요

 

3. SFTS 병원 타이밍 – 절대 기다리면 안 되는 신호

다음과 같은 경우, 지체 없이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 38.5도 이상의 고열이 48시간 이상 지속
  • 구토·설사로 수분 섭취가 불가능한 경우
  • 의식 혼미, 경련, 과호흡, 호흡 곤란
  • 소변량 급격히 줄어들거나 혈뇨
  • 진드기 물린 자국 주변에 붉은 반점, 괴사 조직 발생
  • 동반자가 말을 걸어도 반응이 둔해진 경우

▶ 특히 노년층, 당뇨·고혈압·간질환자, 면역억제 치료 중인 환자는 더욱 빠르게 악화됩니다.
     SFTS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4. 병원에서는 어떤 검사를 받게 될까?

검사 항목 내용 목적
CBC 혈액 검사 백혈구/혈소판 수치 확인 혈소판 감소 확인 (핵심 진단 기준)
간기능 검사 (AST/ALT) 간염과의 감별 간 손상 여부 판단
SFTSV PCR 검사 바이러스 유전자 직접 검출 확진 목적 (질병청, 일부 대형병원 가능)
진드기 부위 조직검사 감염 부위 염증 여부 감염경로 추적용 (필수는 아님)

✔ 진단까지는 보통 1~3일 소요, 의심 단계부터 격리 및 수액 치료 진행

 

 

5. SFTS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 현재까지 특별한 항바이러스제나 백신 없음
  • 모든 치료는 **대증 요법(증상 조절)**이 중심
  • 고열 조절, 수액 공급, 전해질 조절, 면역 치료 병행

▶ 치료 효과는 병원 도착 시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집니다.

  • 조기 치료 → 회복 가능
  • 지연 치료 → 장기 손상, 혼수, 사망 가능성

 

6. SFTS 예방 방법 – 진드기 자체를 피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

예방법 설명
긴소매, 긴바지 착용 등산, 캠핑 시 피부 노출 최소화
밝은색 옷 착용 진드기 눈에 띄기 쉬움
진드기 기피제 사용 허벅지, 발목, 손목 중심 스프레이
야외활동 후 전신 확인 귀 뒤, 목덜미, 무릎 뒤, 사타구니 등
반려견·반려묘도 점검 동물 진드기를 통해 간접 전파 가능
목초지, 풀숲 피하기 진드기 서식지 집중 구역 회피

▶ 기피제는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또는 이카리딘(Icaridin) 성분이 효과적입니다.
     모기 퇴치제와 진드기 퇴치제는 다르니 반드시 제품 확인이 필요합니다.

 

결론 – SFTS는 ‘알고 있으면 피할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SFTS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작은 진드기를 통해 시작되지만,
대처 시점에 따라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치명적인 질병
입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기억하세요:

  • 증상이 감기 같아도,
  • 최근 야외활동 + 고열 + 혈소판 이상 조합이라면
    SFTS를 의심하고 신속하게 병원을 찾는 것만이 최선의 대응입니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요즘, 진드기와 SFTS에 대한 올바른 정보는 가장 강력한 백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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